그린피스 “환경부 ‘일회용품 규제 로드맵’ 실망스러운 수준”_최고의 블레이즈 슬롯_krvip

그린피스 “환경부 ‘일회용품 규제 로드맵’ 실망스러운 수준”_포커 에디션_krvip

환경부가 발표한 일회용품 규제 중장기 계획에 대해 환경단체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오늘(22일) 성명서를 내고 "일부 품목만을 규제하는 정책에서 벗어나 포괄적인 감축을 위한 강력한 해결방안을 내놔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린피스는 "환경부는 이번 발표를 통해 유럽연합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를 위한 국제적 흐름에 발맞추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그 내용을 보면 실망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로드맵은 이미 시민을 중심으로 사용 감축이 이뤄지고 있는 일회용 컵, 비닐봉지 등 소수 품목에 대한 규제로만 국한되어 있다"며 "신규 규제 대상마저도 우산비닐, 배송용 스티로폼 박스 등 이미 시장에서 자발적인 감축 노력을 하고 있는 품목들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린피스는 또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도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비량을 줄여야만 한다"면서 "샴푸통이나 과자봉지처럼 유통기업의 제품 생산 및 판매 과정에서 더해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규제 없이는 의미 있는 감축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