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G발 주가폭락’ 라덕연 등 3명 체포_베토 카레로에서 일하는 방법_krvip

SG증권 발 주가폭락 사건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 씨가 오늘(9일) 오전 체포된 가운데, 그 측근인 안 모 씨와 변 모 씨도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오늘(9일) 오후 안 씨와 변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라 씨의 최측근인 안 씨는 프로골퍼 출신으로, 투자자들에게서 수수료를 회수하는 창구로 쓴 서울 강남구 골프연습장의 대표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투자자들로부터 휴대전화와 증권계좌 등을 넘겨받은 뒤 정해진 가격으로 주식을 사고, 팔아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습니다.

또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채 투자 관련 업체를 운영하고, 투자 수익 일부를 수수료를 받는 과정에서 투자와 무관한 법인을 통해 받는 등 범죄 수익을 빼돌린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라 씨가 범죄 수익을 빼돌려 해외 골프장을 사들였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라 씨의 계좌 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관련 내용을 추적 중이며, 범죄수익이 확인되는 대로 최대한 환수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