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공단에 南 전기 北 공급 _말렛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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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 개성공단이 새해들어 더욱 활기차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전력통신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여느 공사장으로 가는 행렬처럼 개성행 물자와 사람을 실은 트럭과 버스가 줄줄이 북으로 향합니다. 하루 평균 80여 명의 인원과 트럭이 오가는 경의선 육로. 지난해 말 남북이 개성공단 전력과 통신공급에 관한 합의서를 잇따라 체결한 후 이곳 경의선 육로를 통해 전력과 통신공사 관련 물자들이 매일 같이 수송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전력지원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이달 말 북녘땅에는 남녘의 전기가 환한 불을 밝히게 됩니다. ⊙정동영 장관: 문산변전소에서 보내는 전기 1만 5000KW를 시범단지에 들어갈 15개 공장에 전기를 쓰게 되고 이달 말이면 남쪽 전기가 개성에서 불을 밝히게 됩니다. ⊙기자: 현재 불도저 소리가 요란한 개성공단은 2007년까지 1단계 개발이 끝나면 100만평 단지에 3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하는 모습을 갖추게 되고 이후 2000만평 개발이 완료되면 북한 최대의 공업단지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남북간 입출국문제 등 장애물은 여전히 많습니다. ⊙김윤규(현대아산 사장): 출입이 그렇게 자유롭지가 않습니다. 거기가 유엔사 관할이 되고 휴전지역이기 때문에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사업하는 데 많은 지장을 가져오고 있어서... ⊙기자: 또한 역시 북핵문제 해결이 여전히 움직일 수 없는 전제 조건이라는 점에서 남북 모두의 신중함은 여전합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