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사업 재개, 북한측의 신변보장이 관건_슬롯이 카드 구성에 나타나지 않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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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계속해서 금강산 관광은 언제쯤 재개될 수 있을지 유석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유석조 기자 :

민영미씨 귀환으로 5일동안 중단됐던 금강산 관광길은 언제 다시 열릴까? 현대는 내일과 모레 관광선 출항은 취소됐지만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관광 재개가 가능하다고 보고 내일부터 전국 6백여개 대리점을 통해 관광객 모집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 고영석 상무 (현대상선) :

내일 토요일하고 일요일 한 차를 저희들이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한 차는 저희들이 별도로 사태 진전에 따라서 결정하기로 했으니까


⊙ 유석조 기자 :

하지만 정확한 운항재개 시기는 금강산 관광객에 대한 북한측의 확실한 신변보장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정부가 민씨 송환이 이루어지더라도 관광객에 대한 확실한 신변보장이 이뤄져야 금강산 관강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강경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현대가 북한측으로부터 관광객 신변안전에 대한 확실한 보장을 받아내야 하기 때문에 현대측의 기대처럼 다음주 초에 관광산이 재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 이번 민영미씨 억류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에 대한 일반인들의 불안 심리가 확산돼 금강산 관광이 정상을 되찾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