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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은 9일 전국 19개 국립공원의 봄철 야생화를 언제,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정리해 공개했다. 표에는 각 국립공원에 시기별로 피는 대표적인 야생화와 개화ㆍ만개 시기, 꽃구경을 하기에 좋은 공원 내 상세한 위치가 정리돼 있다. 이들 국립공원에서 가장 이르게 피는 봄꽃은 동백꽃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거문도ㆍ보길도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내도ㆍ지심도에서 2월 중순에 이미 피기 시작했고 이달 말이면 장관을 이룬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정도리 구계등 방풍숲에서는 진한 꽃향기로 탐방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는 길마가지나무꽃이 이달 중순 절정에 달한다. 지리산 뱀사골 자연관찰로에서는 이달 말부터 생강나무와 히어리의 노란 꽃망울도 관찰할 수 있다. 생강나무는 현재 개화 중인 월출산을 기점으로 4월 말에는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에서 쉽게 눈에 띌 전망이다. 태안해안국립공원 해변길에서는 다음 달 말 나팔꽃처럼 생긴 갯메꽃 군락이 사구와 어우러진 이국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눈이 아직 녹지 않은 설악산에서는 올해 봄꽃 개화 시기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4월 초부터 신흥사계곡에서 꿩의바람꽃ㆍ개별꽃ㆍ현호색 등이 탐방객을 맞는다. 북한산 둘레길을 걸을 때는 공단이 성신여대와 함께 개발한 '북한산 야생화 앱'을 이용해 봄꽃의 이름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