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 협약 서명_쿠리티바를 떠나는 베토 카레로 투어_krvip

금지 협약 서명_보레 포커 플레이어_krvip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화학무기금지협약 회의에서 참석하고 있는 이상옥 외무부 장관은 오늘 협약에 서명했습니다. 우리 측은 이번 회의에서 특히 북한에 화학무기금지협약 가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종학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상옥 (외무부 장관) :

이번 회담을 계기로 군축회의 등 군비통제기구를 개편해야 합니다.


지종학 특파원 :

이 장관은 또 지역긴장과 분쟁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범세계적인 차원의 신뢰구축이 중요한 만큼 화학무기의 폐기는 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설과 함께 화학무기폐기에 서명한 이 장관은 또 이번 회의에 참가하지 않은 북한과 중동 일부 국가들도 빠른 시일 내에 가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회담에 앞서 이 장관은 어제 밤과 오늘 새벽 중국과 러시아 외무장관들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특히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은 북한도 화학무기금지협약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한국을 방문할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오늘 새벽에 가진 개막연설을 통해 정말 평화를 원한다면 핵무기도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 :

화학무기를 폐기하기 위해 국제기구가 나서야 합니다.


지종학 특파원 :

이에 앞서 유럽공동체 12개 나라는 지난 유엔총회에서 지역 안전을 위해서라도 이 같은 조약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공동입장을 취해 나가기로 한바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지종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