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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앞으로 이 전쟁은 과연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것인가?

아무래도 미국측의 결정에 따라서 그 모양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워싱턴의 나형수 특파원을 전화로 연결합니다.

나형수 특파원!


나형수 특파원 :

예, 한 마디로 이번 전쟁은 예상보다도 훨씬 빨리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체니 미 국방장관은 수일 전에 전쟁이 나면 약 한 달 정도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만 이보다도 훨씬 빠른 1주일 또는 2주일 사이에 결판이 날 가능성도 크다고 이곳 군사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습니다.

또 미 국무부는 미국은 아직도 외교적 해결의 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지키고 있고 이란으로부터 직접 도는 제3자를 통한 타교섭이 다시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무부의 입장은 이라크측의 사실상의 항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은 초기출격이 2천회나 진행되는 동안에도 이라크군의 반격이 거의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단 1대의 비행기도 한 사람의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미 국방부는 밝히고 있는데 이러한 사실은 이라크측의 막강한 군대 수나 화력을 생각할 때 믿을 수 없는 현상이라고 이곳 군사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미국이 보유한 2A6 통신교란기가 이라크측의 통신망을 혼란에 빠트리고 그 사이에 레이더망에 감지되지 않는 F117 스텔스기와 테마호급 순수 미사일 등이 경보 전에 이라크의 국방부와 군 지휘기지 등 중추기관과 레이더망을 마비시킨 까닭으로 분석됩니다.

다시 말해서 이라크는 미국의 고도기술 무기들 앞에서 손을 쓸 틈을 얻지 못한 것입니다.

미국은 초기 출격 이후 계속해서 이라크 영내의 전략기지들을 파괴하고 있고 곧 이어서 쿠웨이트 국경에 전진 배치돼 있는 이라크의 탱크와 방어진지들을 공격할 계획입니다.

초기전황이 이렇게 일방적인 격차를 보이자 미 국무부는 크게 고무된 가운데 전쟁의 조기 종결을 낙관하고 있습니다.

체니 미 국방장관은 앞으로 약 30분 후면 기자회견을 가지고 전황을 설명하게 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나형수입니다.


박성범 앵커 :

나형수 특파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