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켓몬고’ 광풍…강도 등 부작용 심각_빙고 투자_krvip

美 ‘포켓몬고’ 광풍…강도 등 부작용 심각_하우스 리턴 베팅_krvip

<앵커 멘트>

닌텐도가 미국과 호주에서 새로 출시한 게임 앱 포켓몬고가 6일 연속 앱다운로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긴데요,

현실 장소에서 캐릭터와 아이템을 획득하는 게임의 특성 때문에 출시 1주일도 안돼 강도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주리주의 이 남성은 포켓몬고게임이 안내하는 아이템 획득 장소에 갔다 강도를 당했습니다.

강도들은 포켓몬고 아이템 장소에 미리 숨어있다 이용자들이 나타나면 강도를 저질렀습니다.

<인터뷰> 강도 피해자 : "(차로 뒤쫓아와서) 뒷좌석에서 총을 내 얼굴을 향해 들이밀며, 가진 거 다 내놓으라고 했습니다."

와이오밍에서는 물포켓몬을 얻으려고 다리 밑을 걷던 여성이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도 포켓몬고 이용자였는지 조사중입니다.

<인터뷰> 시신 발견자 : "물포켓몬을 얻고 싶었거든요, 물포켓몬을 잡으러 나와 여기서 걷는데 (시신이 나왔어요)"

미국에서, 지난 6일 출시된 닌텐도의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구글 지도서비스와 연계돼, 실제 현실의 장소에서 아이템과 캐릭터를 얻는 특성 때문에 이용자들이 게임을 하며 돌아다니다, 부딪치고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애덤 에브렛(포켓몬고 이용자) : "포켓몬이 정말 인기가 많았잖아요, 늘 현실에서 포켓몬을 잡고 싶었는데, 이 게임으로 그게 가능해졌죠."

뉴욕경찰과 일부 주 당국은 운전중에 포켓몬고 게임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등 벌써 경조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에서 지난 6일 출시된 뒤 포켓몬고는 줄곧 앱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닌텐도 주가는 30% 이상 뛰어올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