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간부 뭉칫돈 입금 확인 _인터넷에서 링크를 공유하여 돈을 벌다_krvip

검찰 간부 뭉칫돈 입금 확인 _돈을 벌기 위한 직업_krvip

⊙앵커: 이용호 씨 비호의혹을 받고 있는 검찰 간부의 예금계좌에 거액의 돈이 현금으로 입금된 사실이 드러나 검찰이 이 돈의 출처를 추적 중입니다. 한편 이 씨의 변호사로서 검찰에 전화를 건 사실이 밝혀진 김태정 전 법무장관이 오늘 특별감찰본부에 출석해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용호 씨 수사를 담당했던 한 검찰 간부의 예금계좌에 출처를 알 수 없는 거액의 현금이 입금된 사실이 밝혀져 특별감찰본부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간부의 계좌에는 최근 3년간 수시로 한 번에 2, 300만원씩 수천 만원의 돈이 입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감본부는 이에 따라 입금계좌 등을 통해 이 돈의 출처를 조사하는 한편 조만간 이 간부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당사자인 검찰 간부측은 이 돈은 주변 지인들과 장인이 준 격려금일 뿐 부정한 돈은 아니라며 이용호 씨와의 연관성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특감본부는 또 지난해 5월 이용호 씨에 대한 검찰 수사 당시 이 씨의 변호인 2명을 소환했습니다. 김태정 전 장관은 1억원을 수임료로 받고 이용호 씨가 조사를 받고 있던 서울지검에 임휘윤 당시 지검장에게 전화를 걸어 구체적으로 무슨 부탁을 했는지를 조사받았습니다. 또 당시 이용호 씨 사건 담당 검사의 대학동창인 변호사 이 모씨는 변호사 수임계를 내지 않고 이 씨의 변호 활동을 벌인 경위를 조사받았습니다. 특감본부는 오늘까지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1차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진술이 서로 엇갈리는 관련자들을 다시 불러 대질신문 등을 통해 누구의 말이 맞는지를 따져나갈 계획입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