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지진경보 발표 25초 이내로 단축”_축구 경기 승리를 위한 기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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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기상청이 25초 이내로 지진경보를 발표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한 자리에서 신속한 지진정보 전달을 강조했다. 규모 5.0 이상의 지진을 전달하는 지진경보를 기존의 50초 이내에서 15~25초로 발표 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국민안전처가 운영하던 지진 긴급재난문자도 기상청이 직접 보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전국에서 2분 이내로 지진 문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규모 5.0보다 작은 지진에 대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고, 문자를 받는 지역도 진앙지 인근의 광역 시도로 축소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긴급재난문자와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지진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민간에서 운영하는 SNS 등을 적극 활용하고, 일반인이 기상청 지진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도 열어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기상청 내부에서는 지진 조직을 지진화산센터로 확대해 개편했고, 지진 정보전달 및 연구 기능을 강화했다. 지진 관측소도 현재 156개소에서 내년까지 264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4차 산업혁명의 유망기술을 기상 분야에 활용해 기상 예측 기술을 개선하기로 했다.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기술을 슈퍼컴퓨터 일기예보에 도입하고, 빅데이터를 이용한 악기상 영향예보는 제주도에서 시범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3월에 도입할 기상 항공기와 함께 드론, 성층권 무인기 등이 동원돼 관측 공백 지역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기상 예측 기술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