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내무부가 개표율 30% 상황에서 발표한 잠정 개표 결과에 따르면 시리자가 35.5%를 득표해 28%의 신민주당을 제치고 전체 3백석 가운데 14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시리자 대표인 치프라스 전 총리는 승리가 유력해지자 어려운 일과 투쟁의 길이 앞에 놓였다면서 채무경감 협상과 부패 척결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수정당, 신민주당의 에반겔로스 메이마라키스 대표는 패배를 시인하며 치프라스 전 총리에게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치프라스 전 총리는 지난달 20일 재신임을 받겠다며 내각 총사퇴를 결정한지 한 달만에 다시 총리가 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