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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전북 지역도 많은 비가 왔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 전북 군산에는 시간당 최고 100밀리미터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웅 기자,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빗줄기는 오전보단 많이 약해졌지만 지금도 비가 내리다 말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폭우가 집중되면서 여러 지역의 지반이 약해져 있는데요.

지금 보시는 이 도로는 땅꺼짐 현상이 일어나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체전선이 남하하고 서해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전북지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아침에 군산 지역엔 시간당 최대 10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지금은 정읍과 고창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군산 산단이 256.5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익산 함라 183.5, 전주 114.1밀리미터 등입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내일 오전까지 20에서 70밀리미터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곳에 따라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밀리미터 이상의 매우 강한 비도 예상됩니다.

현재 정읍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만큼 저지대 침수나 붕괴 등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주택과 상가 침수 70건, 도로 침수 72건 등 모두 180여 건의 비 피해가 집계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전 한때 군산-제주 간 항공편은 결항되거나 다른 공항으로 회항해야 했고, 지금도 군산을 오가는 바닷길 1곳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북 내 국립공원 탐방로 백33개소 중 58개 노선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군산 수송동에서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