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스위프트 해킹 유력한 용의자는 북한”_돈 벌어 이력서 만들기_krvip

2주 전 발생한 국제은행간통신협회, 스위프트(SWIFT)를 통한 사이버 공격의 유력한 용의자로 북한이 지목됐다고 영국 더선데이타임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을 인용해 공격자들이 북한이 배후로 지목된 2014년 소니 영화사 해킹에서 사용된 것과 똑같은 악성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공격자들은 스위프트를 통해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필리핀에 있는 계좌들로 자금을 송금하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민간은행을 한 차례 더 공격했다.

공격자들은 은행 시스템을 침투해 합법적인 인증을 확보한 뒤 송금 메시지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스위프트 시스템은 사이버 공격에 구멍이 뚫리지는 않았지만 도용 감시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스위프트는 1973년 유럽과 북미의 240개 금융회사가 회원 간 결제업무를 위해 만든 폐쇄형 네트워크로 현재 만천여 개 금융회사와 중앙은행, 기업 등이 가입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