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50여곳 대주단 협약 가입할 듯 _프랑카에는 카지노가 있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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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주단 협약 1차 신청이 오늘로 마감됩니다. 10여개 건설사들이 이미 지난주 가입신청을 한 가운데, 100대 건설사중 모두 절반 이상의 건설사들이 오늘까지 협약 가입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를 고비로 10여개 중견 건설사들이 하나둘 '협약 가입'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대주단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채권 은행들이 운영하는 '대주단 협약'에 가입하면 대출연장은 물론 신규 대출까지 가능합니다. 이 대주단 관계자는 오늘까지는 최소 50여개 건설사가 협약 가입신청을 낼 것이며 이중 최소 두세 곳은 탈락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건설사들이 먼저 신청할수록 우선지원하다는 조건을 걸고 건설사들의 가입을 독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채무상환에 아직 큰 어려움이 없는 중견 건설사들은 협약 가입으로 오히려 위기 기업으로 알려질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녹취> A 건설사 임원 : "저희같이 등급이 나쁜 회사는 지원 여부를 모르기때문에 차라리 남몰래 (채무상환을) 준비하는 것보다 더 안좋은 평가를 받을까봐..." 특히 대형건설사들은 대외신인도 하락등의 이유로 사실상 대주단 가입에 부정적입니다. 은행들은 이미 협약 가입을 신청한 건설사들의 등급 분류를 시작했습니다. 이에따라 다음달 초면 퇴출 대상 건설사들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