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채용 브로커 긴급 체포…수사 확대 _카지노의 뱀_krvip

기아차 채용 브로커 긴급 체포…수사 확대 _스페이스 포커 유튜브_krvip

⊙앵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조의 채용 비리 수사에서 전문 브로커가 적발돼 채용 비리가 그만큼 조직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앵커: 검찰은 이 브로커들에게 돈을 받은 회사 인사 담당자들을 함께 체포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 이승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검찰에 긴급 체포된 채용 브로커는 기아자동차 계열사 직원으로 지난해 서너 명의 입사를 알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브로커는 입사 희망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채용을 주관하는 인사 담당자에게 건넸고, 자신은 가운데서 수수료를 챙겼습니다. 검찰은 브로커에게 돈을 받은 인사 담당자도 긴급 체포해 돈을 받은 경위와 함께 회사 윗선까지 돈을 건넸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상봉(광주지검 차장검사):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인사 담당 직원은) 배임수재가 적용되지 않을까... ⊙기자: 특히 브로커를 통해 입사한 사람 중에는 채용기준에 맞지 않는 부적격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채용된 생산계약직 사원들의 추천자 명단을 확보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외부로 공개된 지난해 입사자 명단에는 노조뿐만 아니라 검찰과 경찰, 노동부, 구청직원들까지 다수 추천자로 올라 있어 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검찰은 추천인 명단을 근거로 금품 수수나 정관계 유력인사들의 부당한 채용 압력이 있었는지 수사중입니다. 검찰은 채용 과정에서 돈거래가 더 있었을 것으로 보고 회사 임직원과 노조 간부들에 대한 계좌추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