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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수사당국이 사건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조속 수사를 요청하는 한국 정부의 뜻도 외교경로를 통해 전달됐습니다.

미국 경찰은 조만간 수사가 끝나고 나면 검찰이 기소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뒤 8일 오전, 피해 여성 인턴이 호텔방 문을 걸어잠근 채 울면서 상사들에게 저항했다고 익명의 문화원 관계자가 말했습니다.

인턴 직원은 성추행 의혹을 처음 경찰에 신고한 문화원 여직원과 함께 있었으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소리를 질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대변인의 주장과 달리 술자리가 호텔에서 새벽까지 이어졌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번 사건의 신속한 수사를 요청한 우리 정부의 입장은 주미 대사관이 워싱턴 디시 경찰에 공식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최영진(주미 한국 대사) : "미국 당국측에 우리측이 수사에 협조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을 했고 또 동시에 절차를 좀 빨리 진행했으면 좋겠다 얘기했습니다"

미국 경찰 측은 연방 검찰의 지휘를 받아 수사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방 검찰의 지휘도 이르면 이번주 내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전언입니다.

수사의 초점은 윤 전 대변인이 피해 인턴과 함께 간 W 호텔의 지하 바와 둘의 숙소였던 페어팩스 호텔의 CCTV에 담긴 내용에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