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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법정 시한보다 40여 일이나 늦게 문을 연 국회가 상임위원회 구성 등을 놓고 또 다시 여.야 힘겨루기에 들어갔습니다. 원 구성이 늦어지면서 장관 인사청문회는 물론, 고유가 대책 등 민생 법안 처리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배분 등을 협의하기 위해 만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원내수석부대표. <녹취>주호영(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9월 정기 국회 전에 의원들이 소속 상임위라도 빨리정해져야하니까. 속도를 더 내서 빨리 정리를 하자." <녹취>서갑원(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쇠고기 문제 때문에 많이 시간 잡아먹었는데 국민들이 원하는 국회 만들기 위해서라도 원구성해야..." 그러나 가능한 빨리 원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원칙만을 확인했습니다. 먼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한나라당은 친박 복당 이후 172석을 기준으로 제시한 반면, 민주당은 총선 직후인 153석을 내세웠습니다. 17~18개가 될 것으로 보이는 국회 상임위원회 가운데, 한나라당은 12개의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법안 처리의 핵심 관문인 법제사법위원장을 어느 당에서 할 지도 관건. 한나라당은 국회 상임위원회에 법안이 제출된 뒤 10개월 이내에 자동으로 본회의에 법안이 상정.처리되도록 하는 조건을 민주당이 받아들이면 위원장을 민주당 몫으로 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조건 없는 법사위원장 배분을 요구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관할 상임위를 놓고도 한나라당은 문화관광위를, 민주당은 별도의 상임위를 만들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상임위 구성이 늦어지면서 국회는 현재 쇠고기 협상과 각종 민생 현안을 특별위원회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위는 한시적 기구로 법안 처리를 할 수 없어 정부가 발표한 고유가 대책이 표류하고 있는 것은 물론, 새로 내정된 장관들의 인사청문회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