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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한 시민단체 대표가 재벌그룹의 사외이사를 맡았다고 해서 논란이 있었습니다마는 이번에는 재벌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금융감독위원회의 위원 일부가 우리나라 3대 재벌의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기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융과 기업 구조조정 관련 최고 의결기관인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은 모두 9명. 이 가운데 전문가들로 구성된 임명직 비상임위원은 모두 3명입니다. 그런데 이 임명직 비상임위원들이 모두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강대 교수인 국찬표 위원은 삼성엔지니어링, 연세대 교수인 박상용 의원은 LG의 데이콤, 그리고 변호사인 박진원 의원은 현대중공업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것입니다. ⊙윤종훈(참여연대 조세개혁실장): 재벌 개혁을 주도해야 할 금감위의 현직 위원이 오히려 재벌로부터 거액의 보수를 받고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입니다. ⊙기자: 이들이 사외이사 대가로 받는 돈은 한달에 300만원 안팎, 과연 이들이 이런 많은 보수를 받고도 소속 회사의 이익을 외면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노희진(증권연구원 연구위원): 사외이사의 역할이 경영자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을 견제하는데 있기 때문에 경영자와 독립된 이사가 사외이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특히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이 사외이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금감위 상임위원들의 재벌회사의 사외이사 겸직은 결국 기업과 금융 구조조정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장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