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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화갑 대표와 한나라당 이강두, 권오을, 이인기 의원 민주노동당 현애자, 강기갑 의원 등 농촌 지역 야당 의원들은 쌀협상 비준 동의안의 국회 상정에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의원들은 오늘 조찬 모임을 가진 뒤 기자 회견을 열고, 실패한 쌀 협상에 대한 농업계 반발이 거센 상황에서 피해 예상 분석과 대책도 없이 비준 동의안을 상정하는 것은 농민 불안민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의원들은 지난 1년 동안 쌀협상을 주관해온 국회 농해수위도 아직 공식 의견을 내놓지 못한 채 상정 연기를 요구하기로 한 만큼 오는 12일로 예정된 통일외교통상위 상정은 유보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비준안 처리의 법적 시한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올 12월 도하개발어젠더 협상 이후 처리해야 한다는 농업계 의견이 있는만큼 비준안을 서둘러 처리하자는 데 반대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