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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19호 태풍 솔릭에 이어 20호 태풍 시마론이 접근하며 비상이 걸렸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평양 상에서 일본을 향해 북상하는 시마론은 23일 오후 일본 서남부 긴키, 시코쿠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규슈 서쪽 해상을 통과해 한국 쪽으로 향하는 솔릭의 영향까지 남아있어 일본 서남부 지역은 곳에 따라 총 강수량이 1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달 초 서남부 폭우로 막대한 인명·재산상 피해가 발생했던 곳을 중심으로 토사 붕괴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경계 및 주의를 당부했다.
19호 태풍 솔릭은 이날 일본을 통과해 서해로 향했지만, 규슈 북부 지역에는 이날 오후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3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강수량은 도카이·시코쿠 지역이 최고 300㎜, 긴키 지역 최고 250㎜ 등이 예상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