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남단 이스라엘 공습으로 5개월된 쌍둥이 남매 숨져_행운의 스포츠 로켓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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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남쪽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5개월 된 쌍둥이 남매가 숨졌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3일 밤 11시쯤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지역에 있던 주택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무너졌습니다.

이로 인해 건물 안에 있던 주민 11명이 숨졌으며, 사망자 중에는 5개월 된 쌍둥이 남매와 이 남매의 아버지도 포함돼 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숨진 쌍둥이 남매의 어머니는 3차례의 시험관 시술을 거쳐 결혼 10년 만에 쌍둥이를 출산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국제법을 준수하고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현 가능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전투원이나 무기를 주거 지역에 배치한 탓에 이 같은 공격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AP는 이스라엘군이 개전 이래 정기적으로 주거 밀집 지역을 공격해온 데다 한밤중 예고도 없이 공습을 가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가자지구 사망자는 3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4분의 3은 여성과 어린이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