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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잇따라 발생한 강원도 내 산불 3건과 관련한 피해 조사가 사흘째(8일) 계속됩니다.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 산불 피해 지역 자치단체는 오늘도 산불 피해 현황을 접수하고 현장조사에 나서는 등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 주민이 고령인 점을 고려해, 애초 오늘 마감하기로 했던 피해 접수 기간을 2~3일 정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피해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피해 규모도 빠르게 늘어나, 지금까지 주택 478채와 창고 195동 등이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축사 61동과 농림축산기계 434대가 소실돼 생업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재민도 계속 늘어나, 당초 520여 명이던 이재민이 오늘 오전 6시 현재 829명으로 늘어나,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19곳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비교적 시설이 양호한 공공기관 연수원 6곳을 임시거주시설로 제공하기로 해, 그제(6일)부터 속속 입주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임시대피소에서는 공용화장실을 사용해야 하는 등 이재민이 불편을 겪고 있어, LH가 보유한 주택이나 민간 주택을 신규로 매입하거나 임차해 재임대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재난대책본부는 해당 자치단체별로 진행중인 피해 조사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모레(10일)부터 잔해 철거 등 피해 복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과 소방, 산림청 등은 고성과 강릉 등 산불 발화 지점에서 잇따라 합동 감식을 벌인 결과를 토대로 화재 원인 조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