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 은행 “얼굴 가린 고객 사절” _포커에 빠진 플레이어의 사례_krvip

美 플로리다 은행 “얼굴 가린 고객 사절” _베토 카레로의 폭죽_krvip

앞으로 미국 플로리다 주에 있는 은행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은 해당 금융회사가 정한 '고객 복장 규정'을 지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ABC 방송은 인터넷 기사를 통해 플로리다주 은행권 이익단체인 '플로리다은행원협회'가 각 회원사를 대상으로 모자와 후드, 그리고 선글라스 착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고객 복장규정의 시행을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플로리다 은행원협회가 마련한 규정에는 플로리다 주의 모든 은행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은 창구로 가기 전에 얼굴을 가릴 수 있는 것들을 모두 벗어야 하며 이를 거부할 경우 따로 마련된 보안강화 구역에서 은행 일을 봐야 합니다. 은행원협회 측은 은행강도 범죄를 예방할 뿐 아니라 고객, 직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플로리다에서는 모두 360여 건의 은행강도 사건이 일어났으며 이 가운데 40%가량은 범인이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미주리주의 경우 지난 2002년 고객 복장 규정을 시행한 이후 은행강도 신고건수가 47% 정도 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