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말 맞추기·언론 플레이’ 경고 _호나우지뉴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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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우석 교수팀의 논문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황 교수 측과 미즈메디 병원 측에 엄중경고했습니다. 미즈메디 병원 측은 '말 맞추기' 움직임이 드러났고 황 교수 측은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도에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 측이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는 연구원들의 동향을 파악한 정황이 있다." 검찰이 오늘 노성일 이사장 측에 엄중 경고를 했다며 밝힌 이유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노성일 이사장 쪽이 연구원들의 검찰 출석 현황을 파악하면서 '말 맞추기'를 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이는 '증거 인멸'로 연결될 수 있어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황우석 교수 측에도 "개별적인 언론 플레이를 하지 말라"며 수사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의 이같은 경고 조치는 매우 이례적입니다. 검찰은 오늘도 서울대 연구원 5명과 미즈메디 병원 측 연구원 8명 등 13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초 연구 업무를 맡았던 전·현직 연구원들로 사이언스 논문의 저자들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서울대 연구처와 수의대 연구실 등에서 확보한 7상자 분량의 연구비 관련 자료는 감사원에서 먼저 훑어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윤현수 한양대 교수를 통해 황 교수팀의 DNA 지문 분석을 맡았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의 이양한 박사는 오늘 국과수 서울 본소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