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중부 내륙 영하권 _비키니시티_krvip

<앵커 멘트> 강원 영서지역을 포함한 중부 내륙 지역의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체감온도는 휠씬 더 내려갔습니다. 춘천 중계차 연결합니다 엄기숙 기자? 네 엄기숙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는데요, 지금 춘천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강원도의 맹추위가 온 몸으로 느껴집니다. 두꺼운 옷으로 중무장을 했지만, 한기가 뼛속까지 스미는듯 합니다. 날이 밝아오면서 기온은 점점 내려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홍천이 영하 11도로 가장낮고 양구와 대관령이 영하 9도 철원영하 8도, 춘천 영하 7도를 기록하고 잇습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하면서, 강원도내 스키장들은 제설 작업에 나서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늘 밤엔 눈소식도 있어 스키장에선 이번 추위를 반기는 분위깁니다. 기온에 민감한 새싹을 기르는 육묘장은 보일러를 가동 하는 등 난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매서운 강풍이 함께 불면서 전방 지역은 말 그대로 혹한의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향로봉 화악산 대성산등 전방고지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졌고 체감기온은 영하 26도 까지 떨어졌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늘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강원 영서 지역에 최고 15cm 가량 쌓일 것으로 내다보고 안전운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뉴스 엄기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