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학업성취도 우수학교 교사 해외 견학? _첫 번째 월드컵 우승 국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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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이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를 앞두고 학력을 올리고자 교사들에게 상품권을 지급하거나 해외여행 상품을 내놓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는 오는 13~14일 치러지는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학력을 높이려고 원주교육청에서 평가 대상인 중학교 3학년 담임들에게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고 7일 주장했다. 또 강릉에서도 유사한 일이 벌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학업성취도 평가 성적을 올리기 위한 교육 당국의 성적지상주의가 학교 현장의 갈등만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동해교육청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초교 6학년 교사를 선발해 해외여행을 시켜주겠다고 하는 등 파행이 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이밖에 양구, 철원, 인제지역 일부 초교에서는 오후 8~9시 야간 자율학습을 시행해 학생들의 인권을 무시하면서 성적 향상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교육청은 상품권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애쓰는 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급한 것이나 배부 기준이 없어 오해가 빚어진 것이고, 해외여행은 내년부터 교직 생활에 충실한 교사를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을 계획하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2009년도 학업성취도 평가는 오는 13~14일 전국의 초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