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1년 만에 최고 폭염 지속…“전력난·농사차질 우려”_급하게 돈을 벌기로 약속하다_krvip

6월 기온이 61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중국의 폭염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전력난과 농사 차질이 예상됩니다.

중국 기상대는 6월 중국 전역의 평균 기온은 21.3도로, 1961년 이래 6월 기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년보다는 0.9도 높았습니다.

허난, 산시(陝西), 간쑤, 닝샤, 산시(山西), 산둥, 장쑤, 안후이 등 8개 성의 6월 평균 기온은 관측 이래 사상 최고였습니다.

허난성 자오쭤는 지난달 24일 낮 최고기온이 43.3도까지 올랐고, 허베이성 링서우는 25일 44.2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중국 중·남부지역 6억 명이 지난달 국지적으로 발생한 폭염 때문에 일상생활이 지장을 받았다고 신랑재정 등 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기상대는 지난달 허베이, 산둥, 허난, 산시, 간쑤, 닝샤, 신장 등 7개 지역의 전력 사용량이 6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화베이(華北) 일대는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들어서도 폭염이 이어져 충칭과 시안은 오늘 낮 최고기온이 39도, 상하이는 37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상관신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