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오늘 파업 강행 _매일 가서 돈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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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금속노조가 오늘 FTA 반대 전국 동시 파업에 들어가기로 한 가운데 지난 3일간 권역별 파업을 철회했던 현대차동차 지부도 파업을 강행합니다. 이례적으로 회사 측이 정상조업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속노조의 FTA 반대 전국 동시 파업 첫날인 오늘 울산 현대자동차 지부도 오늘 오후 4시간 동안 파업에 들어갑니다. 내일은 6시간 동안 파업할 예정입니다. 현대차지부는 파업을 예정대로 하되 우려되고 있는 노-노, 노-사간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장규호 (금속노조 공보부장) : "파업은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회사 측과 불미스러운 일 없도록 최선." 어제 노조 간부회의를 통해 파업일정 계획 등을 최종 확정한 노조 측은 집행부가 철야 농성을 벌인데 이어 조합원들의 파업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측은 노조의 파업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 이례적으로 정상 조업 카드를 꺼내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윤여철 사장 명의의 담화문에서 "불법 파업과 무관하게 공장별로 정상 조업을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인터뷰> 노진석 (현대차 홍보이사) : "정상조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하겠다." 이런 가운데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휴가를 내는 등의 방법을 이용해 파업 참가를 거부하자는 등 여전히 반대의 분위기도 이어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