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 강풍.바람 계속 _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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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특보입니다. 태풍 '나비'가 북동쪽으로 움직이면서 오늘 정오까지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앞서 2시 상황과 달라진 것은 없는지 각 지역 연결해 보겠습니다. 먼저 강릉입니다. 류호성 기자! (네, 강릉입니다) 앞서 빗줄기가 조금 더 굵어지고 있다고 전해주셨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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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네, 태풍의 세력이 약해졌다지만 강원.영동지역에서는 여전히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태풍의 구름대가 영동 지역을 뒤덮고 있기 때문입니다. 쏟아지는 비는 그칠 줄 모르고 빗줄기는 굵은 상태 그대로입니다. 순간 풍속은 15m가 넘고 있는 가운데, 시간당 강우량도 10mm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는 삼척이 345mm로 가장 많고, 강릉 243, 동해 224mm 등입니다. 오늘 낮까지 많게는 150mm의 비가 더 내립니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평창군 도암댐은 조금 전부터 수문 2개를 모두 열고 1초에 98톤의 물을 정선과 영월 쪽으로 방류하기 시작했습니다. 삼척시 미로면에서는 지방도 100m가 가량이 유실돼 차량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오늘 오후 늦게는 돼야 차량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확을 앞둔 논 등 일부 저지대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상에는 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가운데 선박 3천600척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어제부터 중단된 하늘길과 바닷길 상황이 오늘도 여의치 않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 등 도내 유명 국립공원은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입산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남부지역에서 위력을 떨쳤던 태풍이 영동지역에서 그 위세를 이어가자 영동 지역 각 시.군은 재해 위험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등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뉴스 류호성입니다.

기상청 태풍 ‘나비’ 진로 예상도(9월 7일 04:30 발표)

태풍 ‘나비’ 진로 예상도(美 해군 태풍경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