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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회의를 열어 남북고위급회담 연기 등 현안에 대해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청와대는 공식 반응을 자제하며 앞으로 관련국들 간 대화 진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 주시하는 모습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늘 오전 7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개최합니다.

오늘 회의에선 북측이 남북고위급 회담을 전격 취소하고 북미정상회담을 재고려하겠다는 담화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한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NSC 상임위는 외교·통일·국방 등 관련 부처 장관들과 국정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그리고 안보실 1·2차장 등이 참석합니다.

앞서, 청와대는 북한의 태도 변화에도 불구하고 신중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짧은 서면 논평을 통해 지금 상황은 같은 그림을 그리기 위한 지난한 과정이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진통이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고위급 회담 연기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본질을 훼손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남북 관계 진전은 물론 북미 대화가 중대 국면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를 자극할 만한 대응은 불필요하다는 겁니다.

청와대는 미국은 물론 북한과도 다각적인 물밑 접촉 채널을 가동해 갈등 소지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