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日 총리 양자회담…“중국발 전략적 위협 대응 위해 협력”_공개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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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현지시각 20일 미국 뉴욕에서 양자 회담을 했습니다. 양국의 총리들은 타이완에 대한 중국의 군사행동을 비난하고 중국발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러스 총리는 최근 일본의 경제특구를 위협한 대만에 대한 중국의 도발을 규탄했다”며 “두 지도자는 중국이 만드는 전략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트러스 총리와 기시다 총리는 ‘권의주의 정권’에 의한 경제 및 안보 위협을 제어하기 위해 주요 7개국(G7)와 같은 국제 기구 등을 통해 민주주의 국가들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총리는 이날 개막한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계기로 타이완섬을 포위하는 대규모 실사격 훈련을 하는 등 타이완에 대해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이 지난달 4일에 쏜 미사일 일부는 일본이 설정한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쪽에 떨어져 일본이 강하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