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에버랜드 이외에 다른 기업도 조사”…삼성 전방위 수사 _글로벌벳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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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삼성그룹의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증여 사건 이외에도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씨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그룹 차원의 각종 의혹 등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는 어제 소환한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을 상대로 삼성 SDS 신주인수권부사채 저가인수의혹 사건과 이재용 씨가 대주주로 있는 e삼성 고발 사건 등에 그룹 비서실 차원의 공모가 있었는 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추궁을 벌였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학수 부회장에게 에버랜드 사건 외에도 삼성 SDS 등 그룹내 다른 기업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밤 늦게까지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삼성SDS 사건은 이재용 씨 등 이건희 회장의 4남매와 이학수 부회장 등이 지난 99년 삼성 SDS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저가에 인수하면서 천 억대 이상의 부당 이익을 챙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사건입니다. 또 e삼성 사건은 지난 2000년 창업된 e삼성 사업 실패로 생긴 손실을 삼성그룹 계열사들에 떠넘기면서 380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로 이재용씨와 계열사 임원들이 검찰에 고발된 사건입니다. 검찰은 특히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에버랜드 건에서는 이재용 씨를 소환 조사할 뜻이 없지만, e삼성 등 다른 건에 대해서는 별개의 문제"라며, 이재용 씨의 직접 소환 조사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