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기구,아시아 위기국 파산법 촉구 _빅벳 영화_krvip

(하노이에서 AFP=연합뉴스) 국제 금융기구들이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파산법 제정 등 강력한 금융-기업 구조조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휴버트 나이스 IMF 아시아-태평양담당 국장은 하노이에서 아세안 재무장관들과 만나 효율적인 기업 구조조정을 위해선 파산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나이스 국장은 아시아의 위기국가들의 기업 구조조정이 가장 낙후됐다고 지적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한 법적틀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아시아 개발은행의 피터 설리반 부총재는 금융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면서 기업 채무 해결을 촉구했고, 세계은행의 장-미셸 세베리노 부총재도 대담하고 강력한 경제 정책을 계속추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 금융기구들은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가 회생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선 금융과 기업 구조조정이 계속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아세안 재무장관들은 이에대해 역내 금융 개혁 가속화 등에 합의하는 한편 엔화를 국제 통화로 본격 부상시키려는 일본의 노력도 지원키로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