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서 타살 추정 유골 2구 발견 _포커 신제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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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강원도의 외딴 산골에서 유골 두 구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산골의 옛 국도변. 도로에서 10미터쯤 떨어진 숲속에서 유골 두 구가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서로 머리를 반대 방향에 두고, 땅 속 30센티미터 깊이에 묻혀 있었고, 유골의 일부는 땅 밖에 노출돼 있었습니다. 지역 주민 59살 김 모 씨는 이곳으로 송이를 따러 나왔다가 유골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유류품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각각 160-170센티미터의 키에, 어른들으로 추정됩니다. 유골과 함께 두꺼운 겨울용 옷조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한 두해 전 겨울에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시신을 묶는데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줄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누군가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유석진(영월경찰서 수사과 경장) : "유골 상태에서 타살 의심점이 있는데, 노출은 곤란합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실종자와 가출자 명단 등을 확보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