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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0년째 군에 몸을 담아온 현역 원사가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국군지휘통신사령부에 근무하는 황호성(51) 원사는 1999년 10월 처음으로 42.195㎞의 마라톤 풀코스를 뛴 이후 6년여만에 풀코스만 총 96회를 완주했습니다. 이는 연평균 16.7회 꼴로 풀코스를 완주한 것으로 황 원사는 전국의 거의 모든 마라톤대회를 빠짐없이 찾아다니는 한마디로 `마라톤 광(狂)'이 됐습니다. 황 원사는 첫 풀코스를 완주한 지 정확히 만6년째가 되는 날인 다음 달 3일 서울 강남구청 주최로 열리는 `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면서 `풀코스 100회 완주'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그는 이에 앞서 11일과 25일 연이어 풀코스에 도전하는데 이어 100회 완주 하루전인 다음 달 2일에도 서울시가 청계천 복원을 기념해 열리는 `하이 서울 청계천-한강 마라톤대회'에도 참석합니다. 황 원사는 "우연히 만 6년 되는 날에 100회 완주를 채우게 됐다"며 "첫 대회가 통일을 주제로, 100회 출전대회가 평화를 모토로 하는 만큼, 평화ㆍ통일에 의미를 두고 100번째 풀코스를 완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원사는 처음에는 건강을 생각해 마라톤을 시작했지만 풀코스 완주를 거듭하면서 풀코스 100회 완주라는 `욕심'을 냈습니다. 2003년 3월 열린 동아마라톤 대회에서는 아마추어 마라토너로서는 상당한 수준인 3시간 18분 34초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그는 마라톤 덕분에 그렇게 끊기 힘들던 담배도 이제는 완전히 끊은 것은 물론, 50대임에도 불구하고 튼튼한 체력과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도 때도 없는 대회 출전에 건강을 염려하던 부인 한정림(48)씨도 이제는 풀코스를 스물 한 차례나 완주한 마라톤 마니아가 됐습니다. 황 원사는 마라톤 출전을 위해 평소에도 주중에 10㎞ 2회, 20㎞ 2회를 각각 완주하며 꾸준히 몸을 다지고 있으며 100회 완주 이후에도 `러닝 하이'를 계속 만끽할 생각입니다. 1975년 6월 부사관으로 군에 첫 발을 디딘 황 원사는 지난 6월 근속 30주년을 맞았으며 4년 후인 2009년 12월 정년을 채우고 군을 떠날 예정입니다. 그는 "앞으로 남북관계가 발전해 서울과 평양을 두 발로 뛸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