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흘간 46% ‘V자 급반등’…뉴욕증시 1%대 올라_승리하기 가장 쉬운 슬롯_krvip

국제유가 사흘간 46% ‘V자 급반등’…뉴욕증시 1%대 올라_포커 심판 역할_krvip

대폭락을 거듭했던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으로 올랐습니다.

미국과 쿠웨이트를 중심으로 산유국들의 감산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기록적인 폭락에 이어 급반등하는 'V자형 곡선'을 그렸습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7%(0.44달러) 상승한 16.9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주 초반의 유례없는 폭락세에서는 벗어나 3거래일 연속으로 강세를 유지한 것으로 사흘간 상승률은 46%에 달합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5시 현재 배럴당 2.63%(0.56달러) 오른 21.8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산유국들의 감산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반등 동력을 이어갔다고 로이터통신이 분석했습니다.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인 미국의 유정들은 속속 폐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유정보기업 '베이커휴'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채굴 장비는 이번 주 378개로 전주 대비 60개 급감해 근 4년만의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산유국들의 감산합의 시행도 임박했습니다.

OPEC 비(非)회원 산유국까지 아우르는 'OPEC+'는 5∼6월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하루 2천만~3천만 배럴의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급과잉이 해소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뉴욕증시는 1%대 올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60.01포인트(1.11%) 상승한 23,775.2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8.94포인트(1.39%) 오른 2,836.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77포인트(1.65%) 상승한 8,634.52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유가가 오르면서 주가지수도 고점을 높였다고 CNBC 방송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