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 표시해 사고 예방…섬진강 ‘물길 지도’_코카콜라 프로모터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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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과 경남의 경계를 잇는 섬진강은 자연 그대로의 모래톱이 남아있어 빼어난 경관으로 유명하지만 수난 사고도 적지 않은데요. 본격적인 피서철 수난사고를 막기 위한 섬진강 물길 지도가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거진 소나무 숲을 휘감아 도는 섬진강. 몰려 든 피서객들이 더위를 피해 물로 뛰어듭니다. 하지만 물속 상황을 알지 못해 수난 사고가 적지 않습니다. 지난 2010년 여중생 2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최근 8년 동안 4명이 이곳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피서객이 몰리는 섬진강 1.4 km 구간의 물길 지도가 제작됐습니다. 정밀 음향 측심기와 무인잠수정 등이 장착된 수난구조 탐사선을 동원했습니다. <인터뷰> 권영인(하동 기술 전문 의용소방대장) : "ROV(무인잠수정) 같은 경우는 바닥에 위험한 물건이 있지 않은가 바닥을 이미지 영상으로 다 촬영을 해서 확인을 했고요." 이 섬진강 물길 지도는 수심과 급류, 소용돌이, 모래 미끄러짐 등을 자세하게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성호선(경남 하동소방서장) : "호우라든지 태풍으로 인해서 물길이 바뀌게 됩니다. 그것을 현행화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게 되는 겁니다.' 하동소방서는 이번에 제작된 물길 안전지도를 이처럼 손수건으로 만들어 피서객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하동소방서는 물길 탐사를 더 넓게, 그리고 더 자주 해 최적의 물길 지도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