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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7년까지 철거되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대신할 새 빙상장 유치에 7개 지자체가 응모했습니다.

인천과 김포 등 수도권 지자체도 네 곳이 뛰어들었는데 저마다 교통입지와 기반 인프라 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아입니다.

[리포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의 원형 복원 계획으로 인해 2027년까지 철거가 예정된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이를 대신해 대한체육회가 국비 2천억 원을 들여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을 짓기로 하고 건립 부지를 공모한 결과, 수도권 4곳을 포함해 모두 7곳이 응모했습니다.

인천 서구는 청라국제도시 내 5만 5천 제곱미터 부지를 제안했습니다.

이미 부지 평탄화와 주변 도시기반이 조성돼 있는 점이 강점입니다.

[강범석/인천 서구청장 :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으로부터 각각 18km 안팎 거리에 있습니다. 공항철도, 공항고속도로, 앞으로 예정된 GTX 광역철도 등을 통해서 수도권 2천5백만 시민들이 가장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 서구 청라지역입니다."]

김포시는 광역철도망을 통한 접근성과 함께 서울시와 연계한 스포츠와 문화 콘텐츠 발굴을 강점으로 제시했습니다.

[김병수/김포시장 : "김포시는 공모 접수 지자체 중에 서울시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기존 이용자 편의와 수도권 지역의 풍부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양주시와 동두천시는 선수 육성 경험 등을 앞세웠고 강원 원주, 철원, 춘천도 저마다 빙상 종목의 최적지임을 내세우며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현지 답사와 함께 제안서를 심사한 뒤 4~5월 쯤 이사회를 거쳐 최종 부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오대성/그래픽: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