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케이식, 끝내 트럼프에 투표 안해_포커와 텍사스 홀덤의 차이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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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대선 경선 후보였던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끝내 자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에게 투표하지 않았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케이식 주지사는 전날 대선 부재자투표를 통해 투표했으나, 트럼프에게 표를 던지지 않았다고 그의 대변인 크리스 슈림프가 현지시간 오늘(1일) 밝혔다. 케이식은 대신 2008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이름을 투표용지에 직접 써넣었다고 슈림프는 덧붙였다.

케이식은 트럼프의 각종 분열적 발언과 성추문을 공개 비판해 왔으며, 트럼프를 지지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는 뜻을 거듭 밝혀왔다. 최근에는 트럼프의 '선거조작' 주장에 "선거가 조작됐고 모든 표를 도둑맞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마치 '우리가 달에 착륙한 적이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며 "어리석은 짓"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트럼프는 지난주 오하이오 유세 도중 지역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케이식 주지사가 경선에서 선출된 대선후보를 지지한다는 서약을 저버렸다며 "그에게 무척 실망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