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둔화에 2월 수출 11.1%↓…석 달 연속 감소_브라질 국가대표팀 콜업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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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가격 하락세 등으로 수출이 석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수출이 지난해 2월에 비해 11.1% 감소한 395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1.2%)과 올해 1월(-5.8%)에 이어 석 달 연속 감소한 것입니다.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석 달 연속 감소한 것은 2016년 7월 이후 30개월만입니다.

전체 수출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가격 하락세와 수요부진으로 28.4% 감소했습니다.

반도체와 함께 주력 수출상품인 석유제품도 14%, 석유화학도 14.3%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국제유가가 상승했지만, 미국발 공급불량 증가 등으로 수출단가가 계속하락한 탓입니다.

선박도 수출이 46.5% 감소했습니다.

2월 무역수지는 31억달러로 85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무역흑자가 월평균 59억달러였던 점을 고려하면 흑자 폭은 크게 감소했습니다.

산업부는 "2월 수출 감소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국가를 비롯한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 가격이 하락한 반도체 수출이 25% 정도 줄어든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