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서울시에 ‘구룡마을 개발계획’ 제출_인쇄용 알파 및 베토 책_krvip

서울 강남구는 구룡마을의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결정을 서울시에 요청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무허가 판자촌 천 100가구가 밀집한 개포동 구룡마을 일대 26만 6천 여 제곱미터 부지를 공공 주도로 개발하고 정비하는 내용입니다. 오는 9월과 10월에 걸쳐 진행되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계획이 최종 결정돼 고시되면 서울시는 SH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게 됩니다. SH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면 본격적인 보상과 이주 절차가 진행되며 사업 완료 시기는 2020년 말 예정입니다. 구룡마을은 2011년 개발이 결정됐으나 개발 방식을 둘러싼 서울시와 강남구의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해 구역 지정이 해제됐다가 이후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서울시와 강남구가 지난해 합의해 개발을 다시 추진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