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강력 반발’…與, ‘안전 대책 충분’ _교황은 얼마나 벌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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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쇠고기 고시의뢰가 발표되자 야당은 강력 반발하며 장외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축산 농가 피해 대책과 광우병 발병 우려에 대한 안전 대책이 고시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은 내일부터 쇠고기 협상 무효화를 위한 권역별 대회를 여는 등 장외투쟁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주당 최재성 원내대변인은 쇠고기 고시의뢰가 발표된 직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일 오전 야3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참석하는 6인 회담을 열어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당 지도부와 당직자 등 2백여 명이 참가하는 규탄대회를 열고, 정부에 장관고시 강행을 포기하고 쇠고기 재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손학규(통합민주당 대표) : "이명박 정부 고시 철회하고 쇠고기 재협상 들어가라. 아니면 지금 전개될 모든 사태 책임 이명박 정부에게 있다." 민주당 의원 10여 명은 규탄대회 직후 청와대를 방문해 재협상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지도부도 서울 청계광장에서 쇠고기 장관고시 전면 무효화와 재협상을 요구하는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은 광우병 발병 우려에 대한 안전 대책이 고시에 충분히 담겼다고 밝혔습니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오늘 오전 당.정협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축산 농가에 대한 피해 대책도 장관 고시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