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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고민은 존 케리 국무장관의 성명에서도 드러났습니다.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공격을 다시 한번 강도높게 비난하면서도 대화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케리 미 국무장관은 시리아 정권이 화학무기를 사용한 건 확실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공격 사실을 미리 알았고, 이를 위해 방독면을 착용하라는 시리아 내부 지시까지 있었다면서 결국 무고한 민간인 희생으로 이어졌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케리(국무장관)

케리 장관은 또 미국의 선택이 엄청난 결과를 낳을 것이란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금지된 행동을 한 시리아에 대해 가만있을 순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케리(국무장관)

시리아에 대한 독자적인 군사행동을 통해서라도 본보기를 보임으로써 일부 국가의 대량 살상 무기 확산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영국과 나토의 잇딴 공습 불참 방침이 미국으로선 부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의회와 동맹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논의도 계속하겠다고 강조해 미국 정부가 처한 고민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