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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낮 울산의 한 부대에서 폭발사고가 나 18명이 다쳤습니다.

피해 병사들은 몸이 날아갈 정도의 큰 폭발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허성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1시 45분쯤, 울산 북구에 있는 한 군부대 예비군 훈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6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12명은 가벼운 부상으로 확인돼 군부대로 복귀했습니다.

부상자들은 모두 20살에서 23살 사이의 현역복무 중인 군인들입니다.

중상을 당한 장병들은 전신 화상과 심각한 발목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20살 이 모 병사는 발목 일부가 절단돼 응급헬기로 수도권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예비군 훈련은 없었으며 훈련장 안에 있는 시가지 전투장 모의 건물 가운데 한 곳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군은 폭발 강도가 몸이 날아갈 정도였으며 사고 장소를 지나가던 7명의 병사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지만 아직 폭발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군 당국은 부대 장병과 부상병들의 외부 접촉을 통제한 채 사고 장소에 폭발물 처리반을 포함한 병력을 긴급 투입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