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고속 전기차 ‘블루온’ 첫 공개_스포츠 시스템 배팅_krvip

<앵커 멘트> 국내에서 만들어진 고속전기차 1호 '블루온'이 공개됐습니다. 앞으로 2,3년 뒤면 일반인들도 이런 전기차를 탈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초로 개발된 고속 전기차 '블루온'입니다. 1000cc 경차 크기로, 최대 시속 13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90% 우리 기술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홍존희(현대.기아차 전기차개발실장) : "배터리 용량은 일본 회사하고 동등한데 중량이 30킬로 가벼워서 일 충전 주행거리도 더 많이 갈 수 있는..." 6시간 충전하면 140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습니다. 급속충전 하면 25분이면 됩니다. 연료비는 가솔린 차량의 1/10, 배출가스는 물론 없습니다. 정부는 2014년부터 중형 전기차를 양산하기로 하는 등 전기차 보급 계획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2020년까지 전기차 백만 대를 공급해 국내 승용차 시장의 20%를 대체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이 전기차를 사면 한 대당 2천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고 개인에게는 취.등록세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5천만 원에 이르고 충전시설 같은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점 등은 해결할 과제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