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다음 달 농신협·새마을금고 개인사업자대출 집중 점검_포키 스폰지밥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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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농협,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다음 달에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7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산림청, 금융감독원과 각 상호금융 중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금융위는 농협과 신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의 수익성·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금리 상승이 본격화하면 가계·개인사업자대출을 중심으로 연체가 늘어날 것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대응 차원에서 다음 달부터 상호금융권 개인사업자대출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 것이다. 특히 가계·개인사업자 대출은 조기경보시스템(EWS)을 활용해 상시 감시하고 필요하면 즉각 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조기경보시스템은 중점관리조합을 선정해 상시 감시하는 방식이다.
은행권에서 시행된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Rent To Interest ratio)과 소득대비대출비율(LTI·Loan To Income ratio) 등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하반기 중에 상호금융권에도 확대 적용한다.
연체금리는 다음 달 말부터 '약정금리 + 최대 3%p 수준'으로 낮춰 취약·연체차주의 부담을 줄여주고, 7월 중에는 가계대출을 대상으로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규제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선 사회적 금융에서 신협의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도 논의됐다. 금융위는 신협중앙회가 2022년까지 500억 원 상당의 사회적경제 지원기금을 조성하도록 했다. 또 사회적기업에 대한 신협의 출자를 허용해주고, 사회적경제 조직의 신협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등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