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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철은 그러나 풀어야 할 숙제도 여전히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절반밖에 안 되는 이용률을 높여서 엄청난 적자를 해소하는 일이 가장 시급합니다. 구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000여 억원이 들어간 광명역사는 주변이 허허벌판입니다. 버스노선 상당수는 적자로 슬그머니 폐지돼 16개만 남았고 전철은 2009년 이후에나 연결될 예정입니다. ⊙배미숙(경기도 광명시): 버스도 그렇고 다양하지 않으니까 항상 급하면 택시타고 오든지 그래야 돼요. ⊙기자: 이렇다 보니 역사 규모는 서울역의 3배지만 이용객은 10분의 1 수준입니다. 비싼 요금에 비해 불편한 열차 시설은 손님들의 가장 큰 불만입니다. 심한 소음이나 절반은 거꾸로인 좌석 등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좁으니까 편하게 쉴 수가 없고... ⊙인터뷰: 모니터에 이어폰이 안 돼서 지금 화면만 보이지 들을 수가 없습니다. ⊙기자: 고속철 개통 이후 지난 1년간 주중객실 이용률은 경부선의 경우 68%, 호남선은 32% 정도에 그쳤습니다. 고속철 이용객과 운임수입이 예상치의 절반밖에 안 되다 보니 빚만 더 늘어 누적된 부채만 4조 5000억원. 올해도 55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됩니다. 일단 철도공사는 철도부지 개발 등으로 수입을 최대한 늘릴 방침입니다. ⊙신광순(한국철도공사 사장): 사업 영역의 다각화를 통한 영업 및 부재 수입 증대에 총력을 기울여서 2010년도까지 누적부채를 상환할 계획입니다. ⊙기자: 또 천성산 공사 문제 등으로 계속 미뤄지면서 손실만 늘리고 있는 2단계 고속철 공사도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