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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증권 수수료 인하에 인색한 반면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서는 과도한 지출을 일삼고 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대한 증권거래제도 운영실태 감사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감사결과 지난해 각각 6백억여원의 수수료 이익을 챙긴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수수료를 대폭 인하할 수 있는데도 올초 17%와 16%만 인하하는데 그쳤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이들 기관이 수수료 징수한도도 설정하지않아 투자자들의 부담을 가중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국거래소는 직원 1인당 연 6백만원의 대학생자녀 학자금을 지원하고 연 230만원의 상품권, 600만원의 연차휴가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과도한 수준의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직원의 평균보수를 축소해 허위 공시하는가 하면 차명계좌를 통한 일부 직원의 주식 불법매입 사례가 적발되는 등 내부 통제도 허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감사원은 조직 운영과 복리후생제도를 개선하고 허위 경영공시와 차명계좌로 주식거래를 한 관련자는 문책하라고 거래소 이사장에게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