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부터 대정부질문·추경안 심사…‘추미애 공방’ 예고_페이팔로 온라인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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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오늘부터 대정부 질문과 2차 재난지원급 지원을 위한 4차 추경안 심사에 돌입했습니다.

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특혜 논란 등 현안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에서는, 초반부터 추미애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민주당은 야당의 의혹제기를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추 장관을 적극적으로 엄호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제기한 의혹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대정부질문과 함께 이번주 열리는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당시 의혹 질의로 인해 사실상 '추미애 청문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 장관은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인 오늘과, 마지막 날인 17일 교육, 사회 문화 분야에 출석이 예정된만큼 추가 입장표명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야당은 민주당 윤영찬 의원의 포털 외압 논란 또한 부각시키는 등 여당의 실책을 비판하는데 당력을 쏟을 예정입니다.

반면 여당은 현재의 코로나 위기를 '국난'으로 규정하면서 위기 극복이 필요한 지금, 야당의 정치공세에는 '사실'로 대응할 것이라고 대응 태세를 가다듬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정세균 총리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7조 8천억 원 규모의 4차 추경에 대해서도 본격 심사에 들어갑니다.

민주당은 신속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해 이번 주 내 심사를 마치고 추경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원의 적절성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당정청이 통신비 재검토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여야의 추경 심사 공방 또한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