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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발 악재로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이자 금융당국이 시장 모니터링 수위를 높이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27일 "모니터링 수위를 높이며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두바이발 악재가 유사한 중동계 부실로 확산되고 유럽 등 다른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우리 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두바이 국영기업 두바이월드의 채무상환유예 소식에 이날 코스피지수가 3%대 급락세를 보이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은 국내 금융회사의 두바이 채권이 미미한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당장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국내 금융권의 아랍에미리트에 대한 채권 잔액은 2억2천100만 달러로 이중 두바이 채권은 8천800만 달러였다. 두바이 정부가 채무 상환을 유예해달라고 채권단에 요청한 두바이월드에 대한 채권 잔액은 3천200만 달러에 불과하다. 두바이 재무부는 25일(현지시각) 정부 소유 최대 지주회사인 두바이월드의 채무 상환을 내년 5월30일까지 6개월간 유예해 줄 것을 채권단에 요청했다고 밝혀 사실상 모라토리엄(채무 상환 유예)을 선언했다. 두바이월드는 세계 최대 인공섬 `팜 주메이라'를 일궈낸 부동산 개발기업 나크힐을 비롯해 세계 3위 규모의 항만운영기업 DP월드, 투자사 이스티스마르 등의 모회사로 2006년 3월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모하메드의 칙령에 의해 출범한 기업이다.